
일하지도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니트족(NEET)’은 매년 늘지만, 중소기업은 사람을 못 구해 발을 동동 구르는 ‘미스매치’ 현상이 일본에서도 심각하다.
그런데 명문대를 나오거나 대기업을 다니던 20~30대 젊은 직원들이 입사하고 싶어 하는 중소기업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닛케이비즈니스는 최신호에서 전했다.
일본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직원 500명 규모의 헤이세이건설. 198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신규 주택건설 및 리모델링사업을 한다.
최근 이 회사에는 20~30대 젊은 직원들이 목수가 되겠다며 4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과감히 입사했다. 이 가운데에는 교토대, 와세다대, 게이오기주쿠대 등 내로라하는 명문대 출신들도 포함돼 있다. 지난 2009년 입사한 나가타 노부히로 씨(27)도 게이오기주쿠대 이공학연구학과를 졸업한 인재다. 그는 “몸을 움직이는 일을 하고 싶어 목수가 됐다”고 말한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이지만 직원들 월급만큼은 대형 건설사와 비슷하게 준다. 30세 직원 기준 연봉은 약 500만~555만엔 선. 보통 목수들이 받는 연봉의 1.5배 수준이다. 아키모토 히사오 헤이세이건설 대표는 “학생 본인뿐 아니라 부모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대우를 해주는 것이 인재 채용의 대전제”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직원들 월급을 대기업 수준으로 지급하기 위해 독자적인 경비 절감법을 실시하고 있다. 헐값으로 후려치는 공사는 수주하지 않고, 공공사업보다는 민간사업을 우선시한다. 거푸집 같은 자재 활용도도 타사보다 10배나 높다. 또한 건설업계에서 업무 세분화 추세가 확산되고 있지만 이 회사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두 일괄적으로 해결한다. 아키모토 대표는 “외주를 주면 인건비 부담이 적고 경영효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며 “회사가 직접 인재를 키우고 일괄체제를 갖춰야 효율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처럼 영업부터 설계, 시공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소화하다 보니 직원들 간의 의사전달 속도가 빨라지고, 내용이 잘못 전달돼 실수가 발생하는 빈도도 줄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3%로 대형 건설사에 전혀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다.
도쿄에 있는 부품업체 메트롤도 젊은 세대들 사이에 인기 있는 직장이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고성능 터치 센서. 소음이나 온도 등 주변 환경 변화에 관계없이 대상의 위치와 길이를 마이크로미터 단위까지 감지할 수 있다.
직원 수 95명의 작은 회사지만 개발부에는 대기업을 박차고 나온 젊은 기술자들이 있고, 영업부에도 토익 800점이 넘는 사원들이 즐비하다. 지난 3년 동안 정규직 사원도 10명이나 채용했다. 마쓰하시 타쿠시 메트롤 대표는 “젊은 직원들이 오래 못 버티고 나가는 회사들의 공통점은 소통이 제대로 안 된다는 점”이라며 “인력 부족을 해소하려면 대화가 활발한 회사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실제로 회사에 있는 모든 ‘벽’을 없앴다. 사무실과 공장 어디에도 파티션이 없다. 공간 구분이 있는 곳은 화장실, 응접실, 탈의실 세 곳뿐이다. 사무실 어디에 있더라도 사무실 전체를 훤히 볼 수 있다. 62명의 아르바이트 직원들도 정규직과 마찬가지로 승급과 상여가 있다. 마쓰하시 대표는 “사무실에 벽이 있으면 서로 인사할 기회가 줄고, 근로조건이 너무 다르면 사원들 간에 파벌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물리적인 벽이나 처우 차원의 벽을 허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회사 매출은 약 12억엔,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에 달한다.
그런데 명문대를 나오거나 대기업을 다니던 20~30대 젊은 직원들이 입사하고 싶어 하는 중소기업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닛케이비즈니스는 최신호에서 전했다.
일본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직원 500명 규모의 헤이세이건설. 198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신규 주택건설 및 리모델링사업을 한다.
최근 이 회사에는 20~30대 젊은 직원들이 목수가 되겠다며 4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과감히 입사했다. 이 가운데에는 교토대, 와세다대, 게이오기주쿠대 등 내로라하는 명문대 출신들도 포함돼 있다. 지난 2009년 입사한 나가타 노부히로 씨(27)도 게이오기주쿠대 이공학연구학과를 졸업한 인재다. 그는 “몸을 움직이는 일을 하고 싶어 목수가 됐다”고 말한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이지만 직원들 월급만큼은 대형 건설사와 비슷하게 준다. 30세 직원 기준 연봉은 약 500만~555만엔 선. 보통 목수들이 받는 연봉의 1.5배 수준이다. 아키모토 히사오 헤이세이건설 대표는 “학생 본인뿐 아니라 부모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대우를 해주는 것이 인재 채용의 대전제”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직원들 월급을 대기업 수준으로 지급하기 위해 독자적인 경비 절감법을 실시하고 있다. 헐값으로 후려치는 공사는 수주하지 않고, 공공사업보다는 민간사업을 우선시한다. 거푸집 같은 자재 활용도도 타사보다 10배나 높다. 또한 건설업계에서 업무 세분화 추세가 확산되고 있지만 이 회사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두 일괄적으로 해결한다. 아키모토 대표는 “외주를 주면 인건비 부담이 적고 경영효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며 “회사가 직접 인재를 키우고 일괄체제를 갖춰야 효율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처럼 영업부터 설계, 시공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소화하다 보니 직원들 간의 의사전달 속도가 빨라지고, 내용이 잘못 전달돼 실수가 발생하는 빈도도 줄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3%로 대형 건설사에 전혀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다.
도쿄에 있는 부품업체 메트롤도 젊은 세대들 사이에 인기 있는 직장이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고성능 터치 센서. 소음이나 온도 등 주변 환경 변화에 관계없이 대상의 위치와 길이를 마이크로미터 단위까지 감지할 수 있다.
직원 수 95명의 작은 회사지만 개발부에는 대기업을 박차고 나온 젊은 기술자들이 있고, 영업부에도 토익 800점이 넘는 사원들이 즐비하다. 지난 3년 동안 정규직 사원도 10명이나 채용했다. 마쓰하시 타쿠시 메트롤 대표는 “젊은 직원들이 오래 못 버티고 나가는 회사들의 공통점은 소통이 제대로 안 된다는 점”이라며 “인력 부족을 해소하려면 대화가 활발한 회사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실제로 회사에 있는 모든 ‘벽’을 없앴다. 사무실과 공장 어디에도 파티션이 없다. 공간 구분이 있는 곳은 화장실, 응접실, 탈의실 세 곳뿐이다. 사무실 어디에 있더라도 사무실 전체를 훤히 볼 수 있다. 62명의 아르바이트 직원들도 정규직과 마찬가지로 승급과 상여가 있다. 마쓰하시 대표는 “사무실에 벽이 있으면 서로 인사할 기회가 줄고, 근로조건이 너무 다르면 사원들 간에 파벌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물리적인 벽이나 처우 차원의 벽을 허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회사 매출은 약 12억엔,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에 달한다.